Tennis 4🎾 테린이 테니스 레슨비 아끼는 법

Tennis 4🎾 테니스 레슨할때 운동하기

 

주2회 레슨을 해도 한번할때 20분이라 미리 예습 복습을 하는게 맞는거 같다.
수영도 수업들어도 자유수영때 많은시간 연습을 해야 실력이 늘었던거처럼, 테니스도

 

 

1. 최소 10분 일찍 도착해서 충분히 몸을 푼 상태로 레슨을 시작하자.​

 

레슨시간 딱 맞춰 도착해서 라켓을 꺼내자마자 바로 레슨을 시작하는 분들을 많이 본다. 선수들도 시합하기 전에 30분~1시간 이상 웜업(Warm-up)을 반드시 한다. 초보자가 겨우 20분 레슨하는데 사전 웜업 없이 곧바로 레슨을 시작하는 것은 그냥 몸 풀다 마는 거나 다름없다. 특히 처음 5분은 그냥 버리는 셈이다. 거기다 새벽 레슨이라면 그냥 몸이 잠에서 깨어나고 끝나는 셈이다. 그럼 지난 레슨에서 지적받은 것 똑같이 다시 지적받고 끝난다. 난 왜 이럴까 자괴감만 든다. 10분 미리 도착해서 살짝 땀이 날 정도록 웜업만 충분히 해도 레슨의 효율이 30% 이상 올라간다. 간단한 스트레칭에서 끝내지 말고 실제 스텝을 밟으면서 몸이 따뜻해지고 땀이 날 때까지 스윙연습을 미리 하고 레슨을 시작해보자. 레슨장까지 가볍게 뛰어가는 것도 좋다.

 

2. 지적받은 내용을 기록하고 고치려고 노력해보자.

 

간혹 테니스 레슨 일기를 블로그에 쓰시는 분들을 본다. 레슨 때 지적받았던 내용들을 적어두고 고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다. 이런 분들은 남들보다 실력이 빨리 늘 수 밖에 없다. 레슨이 끝난 후에 1~2분만 시간을 내어서 그날 지적받았던 것과 깨달았던 것을 가볍게 기록해보자. 적는 행동자체만으로도 뇌에 더 깊게 각인된다. 그리고 다음 번 레슨 시작하기 직전에 다시 읽어보고 코트에 들어가보자. 똑같은 지적을 반복해서 받는 것을 줄인 만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3. 레슨 외에도 홈트를 병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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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만 오래 꾸준히 받으면 실력이 늘 것으로 생각하는 테린이분들을 가끔 본다. 착각이다. '왜 이렇게 테니스 안 늘죠?' '레슨 1년 받았는데도 왜 아직 랠리도 잘 안될까요?' 타고난 운동능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더 큰 원인은 따로 있다. 내가 레슨만 받고 연습을 그만큼 따로 안해서 그렇다. 주2회 레슨 받으면 레슨 20분에 볼머신 10~20분 친다고 가정할 때 일주일에 라켓을 손에 쥐는 시간이 총 1시간 남짓 밖에 안된다. 테니스는 일주일에 한시간 투자해서 실력이 늘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최소 하루 30분씩은 라켓을 손에 쥘 결심을 해야 는다. 레슨이 없는 날은 집에서 빈스윙을 하면서 지적받았던 자세를 교정하는 연습을 병행해야 빨리 는다. 슬로모션 동영상을 찍어 보면서 교정이 되고 있는지 보면 도움이 된다. 그렇게 노력해서 지적받은 부분을 스스로 고치고 나서 레슨은 내가 노력해서 개선한 것을 코치에게 검사받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전환해보자. 지적받은 것 스스로 못 고치고 레슨 가면 다시 같은 것 지적받고.. 그렇게 한 번의 레슨비가 또 날아간다. ㅠㅠ

 

4. 레슨 받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내가 어떻게 치는지 내 눈으로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상상 속의 나는 나달처럼 치고 있는데 막상 찍어서 보면 안쓰럽기 그지없다. 이 갭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주 찍어서 내 눈으로 직접 봐야 한다. 레슨비 아끼려면 삼각대에 투자하자. 둘째, 레슨 때 지적받는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그 때는 막상 다 기억할 것 같아도 숨 차서 헉헉대고 나면 몇가지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셋째, (코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동영상 찍으면 코치도 더 성의껏 레슨해 준다. 레슨자의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는 의미도 있고, 코치 입장에서도 영상이 어디 업로드 될 지 모르는데 성의없이 대충 가르치기 어렵다. 

​5. 무인테니스장을 적절히 활용하자.​

필자가 경험한 코치 중에 정말 성의없이 가르치는 코치가 한 명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포핸드 더 잘 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을 때 돌아온 답이… '그냥.. 많이 쳐야 되요'였다. 당시에는 정말 성의없는 대답이라 생각했었는데 지나고보니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 포핸드 스트로크가 원포인트 레슨 한 번으로 갑자기 어나더 레벨이 되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배운 것을 실제 수많은 공을 치면서 숙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을 모두 다 코치와 레슨에서 하려고 하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레슨이 그저 너무 비싼 볼머신 역할 밖에 못하는 셈이다. 스윙폼이 아직 잡히지 않은 초보자끼리 랠리도 연습의 효율 측면에서는 고효율 연습 방법은 아니다. 공 줍는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내게 연습이 될만하게 잘 오는 공이 비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무인테니스장은 레슨보다 훨씬 가성비 좋고, 테린이끼리 랠리보다 더 시간 대비 효율 높은 연습 방법이다. 레슨에서 배운 내용을 무인테니스장에서 1~2시간 연습해서 숙달하고 가면 다음 레슨에서 또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레슨 20분은 배우는 시간이지 숙달하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6. 코치와 대화를 더 많이 나누자.​

 

이해가 안되는 것들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이해는 되지만 잘 숙달이 안되는 것들을 쉽게 익히는 방법도 물어보자. 더 많이 물어보는 사람한테 더 많이 가르쳐 줄 수 밖에 없다. 내 앞 또는 뒤 시간에 레슨이 비어서 코치가 쉬고 있으면 이것저것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다 물어보자. 왜 발리는 아직도 안들어 가는지? 서브는 언제 진도를 나갈 생각인지? 눈치만 보지 말고 당당히 물어보자. 좀 귀찮긴 하겠지만 레슨자가 열심히 하겠다고 열정을 보이는데 이걸 외면하는 코치는 없다. 게시판에 질문 올리지 말고 전문가인 코치한테 물어보자. 질문 많이 하면 그만큼 더 얻어낼 수 있다. 그냥 '트레이너'가 아니라 '코치(Coach)’ 아닌가? 이런 Q&A까지가 당연히 코치의 역할에, 그리고 내가 지불한 레슨비에 포함된 거라고 생각하자. ​

골프나 테니스 1:1 레슨은 요가/필라테스 1:1 레슨과는 성격이 다르다. 레슨 시간 자체도 의미는 있지만 그 때 배운 것을 내가 따로 연습하고 숙달해서 소화해 낼 수 있어야 실력 향상이 된다. 즉, 내가 레슨 전/후에 노력한 딱 그만큼 얻을 수 있다. 오히려 수험생 고액과외와 비슷한 측면이 많다(한시간에 8~10만원씩 하는, 금액으로 치면 상당히 비싼 과외다). 숙제도 열심히 다 해가고 예습/복습도 철저하게 해야 과외비가 아깝지 않게 성과가 나지, 숙제, 예습, 복습은 안하고 과외 시간에만 열심히 해서는 성적이 그닥 잘 안오른다. 마찬가지다. 테니스도 좀 힘이 들더라도 레슨 받는 시간 외에 추가적인 노력을 해야 보다 짧은 기간에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출처] 테린이 테니스 레슨비 아끼는 법|작성자 숏컷테니스

 

 

5.  혼자 연습하기 동영상

• 테니스 실력이 진짜 향상되는 혼자 연습하는 방법. feat . 소용없는 연습은 이제 그만
  • https://www.youtube.com/watch?v=asAWsRffq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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